- 中 CNIPA, 지난달 LG그룹(한국) 623건·SK그룹(한국) 162건 특허 승인
- 디스플레이·전고체 배터리·차세대 메모리 등 전략 분야 특허 집중
- 중국 공급망 대응 전략 본격화…양사 미래 기술 선점 경쟁
◎ LG와 SK그룹이 중국 시장을 겨냥해 기술 특허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공급망 안정화와 기술 독립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디스플레이·이차전지·반도체 등 핵심 분야에서 주요 기술을 특허화하는 움직임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2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LG와 SK그룹이 2020~2024년에 걸쳐 출원한 총 785건의 특허를 지난달 승인했다. LG그룹은 623건, SK그룹은 162건으로 각각 계열사 전반에 걸쳐 기술 출원이 집중됐다. LG그룹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143건으로 계열사 중 가장 많은 특허를 확보했다. (중략) SK그룹은 같은 기간 162건의 특허를 승인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