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C, 인슐렛(미국) 가처분 소송 기각…17개국 유통 재개
- 본안 소송 결과 전까지 이오패치 판매 지속
- 소송 별도로 2026년까지 이오패치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
◎ 이오플로우(한국)가 인슐렛(미국)이 제기한 유럽통합특허법원(UPC) 회원국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 판결을 기각하며. 판매를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미국에 이은 유럽 가처분 소송에서도 연이은 기각 결정을 받아내 본안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셈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럽통합특허법원 밀라노 중앙법원은 이오플로우를 상대로 한 인슐렛 UPC 회원국 판매금지 신청 및 특허정정 요정을 기각했다. 이오플로우는 이번 소송 결과로 UPC 회원국인 오스트리아·벨기에·불가리아·덴마크·스웨덴 등 17개국에서 이오패치 유통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이오플로우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무선 인슐린 주입기인 이오패치 개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작년 8월 세계 최초로 무선 인슐린 주입기를 상용화한 미국 인슐렛과 특허 소송에 휘말리면서 판매가 불투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