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진 변리사, 19일 디스플레이 특허·기술 보호 세미나서 발표
- "한국 기업 미국 디스플레이 특허 우수하지만 BOE(중국) 추격 경계를"
- 김정훈 미국변호사, 삼성D(중국)의 솔라스 OLED 특허침해 사례 소개
◎ BOE(중국)의 미국 디스플레이 특허 출원(신청) 건수가 2위로 올랐고, BOE를 비롯한 중국 패널 기업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직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업 특허 경쟁력이 앞서지만 방심해선 안 되고, 특허소송을 적극 제기하는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고승진 변리사(특허법인 다나)는 19일 서울 양재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해외특허·기술 보호 세미나에서 "2013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최근 10년간 미국 디스플레이 특허 공개·등록 추이에서 BOE가 2위로 부상했다"며 "수년 안에 국내 기업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변리사는 "최근 10년간 미국 디스플레이 특허 공개·등록 순위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1위, 삼성전자가 3위, LG디스플레이가 4위"라면서도 "BOE가 2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기간 BOE의 미국 특허청 심사관 피인용 누적 건수는 국내 기업보다 적지만, 2018~2020년 이후 BOE의 디스플레이 특허 출원·등록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